▲ 사진 = MBC '시사메거진 2580'

[뉴스에듀] 오늘 밤 방송되는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오토바이를 주심으로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의 목소리와 2달 앞으로 바짝 다가온 지방 선거의 이야기, 시민의 외면하는 서울 잠실 야구장의 씁쓸한 이면을 시사메거진 카메라로 들여다 봤다.

◆ 오토바이, 천덕꾸러기의 항변

아슬아슬한 곡예운전사, 도로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교통사고를 유발한다며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고 있는 오토바이들. 사고율은 일반 자동차에 비해 높지 않지만 가볍고, 안전장비가 부족한 특성 때문에 치사율은 월등히 높다. 하지만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이런 부정적인 인식에 대해 “우리도 할 말이 많다”고 말한다. 황당하게 설정돼 있는 자동차전용도로, 의무와 규제만 있고 운행을 위한 권리는 보장받지 못하는 사람들. 라이더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 중원의 대결투

2개월 앞으로 다가온 6.4 지방선거. 여느 선거와 마찬가지로 수도권의 판도는 각 당의 전체 선거의 결과를 결정하는 핵심중의 핵심이다. 서울시에선 사실상 박원순 현 시장이 야당 후보로 정해진 가운데 도전자인 여당에서 세 명의 후보가 경선을 놓고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고, 경기도는 여당의 김문수 현 지사가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양당의 지역 중진들이 무주공산을 차지하기 위해 대거 출마를 선언했다. 올해 아시안게임을 앞둔 인천시는 야당의 송영길 현 시장과 박 대통령의 복심을 자처하는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이 맞붙은 상태. 불붙기 시작한 지방선거전, 승패를 좌우할 변수를 가늠해 봤다.

◆ 누구의 야구장인가? 

프로야구가 개막했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의 해지만 관중 목표는 7백만, 개막과 함께 야구팬의 열기는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특히 올 시즌엔 기아 타이거즈의 새 홈구장 챔피언스필드와 롯데 자이언츠의 제 2 구장인 울산의 문수야구장이 처음 문을 여는 등 야구장마다 새 시설과 나아진 서비스로 팬들을 맞았다. 하지만 프로야구의 심장이라는 서울 잠실 야구장은 상대적으로 팬들을 위한 시설과 서비스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왜 그럴까? 천만 관중시대를 꿈꾸는 한국 프로야구의 바람직한 구장 운영방향을 모색해본다.

MBC '시사매거진 2580'은 오늘(6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