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일본 문부과학성이 오늘(4일) 초등학교 사회과교과서 검정결과를 발표했다. 일본은 교과서 4종 모두에 한국의 고유영토인 독도를 한국이 불법 점거했다는 일방적인 주장을 담은 것은 물론이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해서는 단 한 줄도 기술하지 않았다.

일본의 이번 검정결과 발표는 한국의 독도영유권을 직접 언급한 것으로, 이는 명백히 한국의 영토주권을 침해한 것이다.
또한 일본 문부과학상의 “타국이 항의할 일이 아니다”라는 발언은, 국제적 외교파트너인 대한민국을 직접적으로 조롱한 것으로, 일본이 한일 양국 관계를 파탄의 지경으로 내몰았다.
일본 스스로 국제적 고립을 자초한 것이다.

이에 국회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한 의원모임(여야 100명 초당적 의원모임) 공동대표로서, 아래와 같이 요구하는 바이다.
첫째, 일본 아베정권은 우리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라.
둘째, 일본 아베정권은 일본 초등학교 검정합격을 즉시 취소하고, 더 나아가 1982년의 근린제국조항을 준수하라.
셋째, 일본 아베정권은 2010년 종료 이후 다시 열리지 않고 있는 제3기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에 조건없이 참여하라.
넷째, 우리 정부는 중국, 필리핀,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과 긴밀히 공조해 공동 대응에 나서길 바란다.

국회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한 의원모임>은 역사까지 입맛대로 조작하는 일본의 우경화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는 바이며, 국회 차원에서의 촉구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며, 아시아 국가들과의 국제 공조에 더욱 힘쓸 것이다.

2014. 4. 4
국회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한 의원모임> 공동대표 유기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