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이희선 기자] 국방부가 학생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지원계획을 수립ㆍ시행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올해부터 초ㆍ중ㆍ고교의 주 5일제 수업 전면 시행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 협조 하에 청소년들에게 주 5일제 수업에 따른 여가시간을 생산적으로 활용하도록 여건을 조성해 줌은 물론, 현장체험을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실시한다고 전했다.

 
대상은 저소득층과 맞벌이 부부의 토요 근무로 인해 소외되는 자녀들이다. 토요일을 이용한 현장체험을 적극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현장 견학은 청소년들의 안보체험 기회 확대를 목표로, ①주말 안보현장 체험 ②부대개방 및 자매학교 초청행사 ③ 軍 문화행사 참여 등을 넣었다.
 
병영체험 지원은 희망학교나 인원을 대상으로, ①청소년 호국 수련활동 ②1일 병영체험 등을 포함시켰다.
 
소외지역 문화 콘텐츠 및 학습활동 지원은 교육자원이 열악한 격오지 학생들의 여가선용을 돕기 위해 ① 문화행사 지원 ② 체육활동 지원 ③ 교과 학습지도 ④ 멘토링 제도 등을 추진한다.
 
기타 상시 프로그램으로 ① 1박 2일 병영 체험 ② 육군 특전캠프 ③ 해병대 캠프 ④ 공군 항공우주 캠프 등을 추진한다.
 
한편, 국방부는 이를 위해 군과 지자체 등에서 운영하는 34개소의 안보관광지 게시물을 최신화 하고, 지역부대와 지자체의 관광 자원을 연계시킨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는 등 현장체험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해 왔다. 특히 지난해 3월에는 교과부 및 교총과 MOU를 체결한 이래, 각급 학교의 요청을 받아 학생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는 데 기여해 왔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안보 체험장과 병영시설을 청소년들에게 대폭 개방하기로 하고, 많은 인원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신청절차 간소화와 함께 이를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병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사단급 부대에 설치하고 있는 디지털 영상시스템을 활용해 소외지역 청소년들에게 주말을 이용, 영화상영을 해주는 등 문화적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