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금융감독원

[뉴스에듀] 방학캠프나 수련활동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숙박이나 야영활동을 할 때 청소년활동 주최자는 의무적으로 배상책임보험을 가입해야 한다.

만일 청소년 활동 배상책임보험을 가입하지 않을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29일부터 청소년활동진흥법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청소년활동 배상책임보험을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충남 태안군 안면도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해병대 캠프 사고 이후 나온 대책이다.

청소년이 부모 등 보호자와 함께 참여하거나 종교단체, 다른 법률에서 지도·감독 등을 받는 법인·단체가 운영하는 청소년활동은 보험가입 의무가 면제된다.

청소년활동 배상책임보험은 청소년활동 주최자가 청소년활동을 수행하는 지역 내에서 청소년활동 참가자에게 신체장해나 재물손해를 입혀 법률적인 배상책임을 부당할 경우 그 손해를 대신 보상하는 상품이다.

일반적인 배상책임보험에서 보상하지 않는 손해 외에 참가자의 자해·자살·폭력행위 등의 손해, 임의로 지역을 이탈하거나 관리·통제를 고의로 따르지 않는 경우 배상책임은 보상하지 않는다.

청소년활동은 19세 미만 청소년이 자신의 주거지를 떠나 수련시설이나 이밖의 다른 장소로 이동하면서 숙박·야영하는 활동이다.

신체손해는 피해자 1인당 8000만원, 재물손해는 한 사고당 200만원을 보상한도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