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터 제공=장애인예술문화판>

[뉴스에듀] 장애인문화예술판은 오는 28일(목) 오후 6시, 카페 별꼴에서 <장애여성 연극힐링 프로젝트 – 마음을 그리다> 발표회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서울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2013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발표회는  ‘마음을 그리다’ 공연 발표와 다과 파티로 진행된다.

「장애여성 연극힐링 프로젝트 – 마음을 그리다」는 연극에 관심 있는 장애여성들이 감정탐험과 감정 표현을 통해 솔직한 자신을 찾고, 자신의 삶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재구성하는 참여연극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총 30회차에 걸친 프로그램 동안 참여자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에 모여 장애인, 여성이라는 사회적 굴레를 벗고 로미오와 줄리엣, 맥베스 부인 등 셰익스피어 작품으로 여러 인물들을 만나면서 인생 여행을 떠났다. 사랑, 욕망, 분노, 슬픔, 행복 등 감정 탐험을 통해 자신의 마음 속 깊은 곳을 들여다보고 자유롭게 감정을 표현하면서 스스로 행복해지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장애여성 연극힐링 프로젝트「마음을 그리다」는 함께 만들어 가는 참여연극을 통해 장애여성들의 삶과 고민, 즐거움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과 솔직한 감정을 나눔으로써 자신의 삶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재구성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총 4개의 이야기 (가면무도회, 마녀, 줄리엣, 엄마)로 구성될 이번 공연에서 참여자들은 셰익스피어 인물을 통해, 또는 자전적 이야기를 통해 각자가 표현하고 싶은 자신의 모습과 매력을 마음껏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장애여성은 “처음에는 연극을 단순   한 취미활동으로만 여기고 시작했는데, 지금은 인생에 있어 소중한 기회가 된 것 같아요. 제 마음에 덮여 있었던 걸 꺼내서 생각해보고 대답하면서 내면의 힘을 기르게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 장애여성 연극힐링 프로젝트‘마음을 그리다’ 프로그램 중. <제공=장애인문화예술판>

일시 : 11월 28일 (목) 7시 ~ 8시  
장소 : 카페 별꼴 (6호선 월곡역 3번 출구, 대한불교진각종 근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