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VJ 특공대

[뉴스에듀] 젊음이 밑천! 오로지 팔팔한 청춘 하나만으로 시장 상인에 도전한 젊은이들이 있다. 창원 상남시장에는 청년 6명이 모여 만든 시장통 청년식당이 있다는데. 통통 튀는 젊은이들이 뭉치다보니 메뉴만 봐도 눈이 휘둥그레 해진단다.

장장 1m 길이의 피자에서부터 닭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칼국수까지. 한식부터 양식까지 다양한 메뉴를 파는 탓에 장 보러 나온 어르신부터 하교 후 들린 학생들까지 손님 층 다양하게 확보. 패기 넘치는 청년들 보러 오는 단골손님이 생길 정도란다.

어디 시장 총각만 있으랴. 시장 아가씨도 있다. 바다의 고장, 통영 중앙시장에는 28살 꽃띠의 어물전 아가씨 정현진. 귀여운 외모의 아가씨가 해산물을 판다니, 구경나온 손님들도 한 봉지씩 사들고 가는 건 예삿일이라고. 1년 전, 갑자기 어머니의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서 해산물 장사를 하게 됐다니, 효심으로 시작한 해산물 장사가 본업이 되어버린 셈. 딱 굴 철인 요즘에는 지나는 사람 입에 생굴 하나씩 넣어주니 싱싱한 굴 맛에 한번, 아가씨 애교에 또 한 번 넘어간 손님들이 허다하다.

그런가 하면, 억대 연봉 자랑하는 젊은 총각 상인 강성구 씨도 있다. 벌써 6년째 5일장을 돌아다니며 파는 것이 뭔고 하니, 다름 아닌 과자란다. 그의 판매 노하우는 무한 시식. 하나씩만 먹어도 90가지의 과자를 맛볼 수 있다.

트로트가수 지망생이었던 과자총각! 5일장 찾은 어르신들에게 노래 서비스까지 해준다니. 맛보고 가려던 손님들 단골 되는 건 시간문제.

청춘불패! 시장으로 간 청년들을 KBS2 15일 10시 VJ특공대가 카메라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