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애덤 스미스(Adam Smith, 1723년 6월 5일 ~ 1790년 7월 17일)는 스코틀랜드 피페의 커크칼디의 세무 관리의 아들로 태어났다. 1723년 6월 5일 커크칼디에서 세례를 받았다. 그의 부친은 애덤 스미스가 세례받기 약 6개월 전에 사망했다. 14살에 글래스고 대학교에 입학하여 프란시스 허치슨으로부터 윤리철학을 공부하였다.

1740년 옥스퍼드 대학에 장학생으로 입학하였으나 옥스퍼드대의 생활은 그의 삶에 큰영향을 끼치지 못하였으며 1746년에 자퇴하였다. 1748년에 케임즈경의 후원하에 에딘버그에서 공개강의를 하게 되었다. 강의에 대한 호평이 계기가 되어 1751년 글래스고 대학 논리학 강좌의 교수가 되었다. 1787년 글래스고 대학 학장을 지냈다. 그는 영국 정통파 '경제학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스미스는 남을 낯설게 여기고 작은 키에 말을 더듬었으며 얼굴을 흔드는 버릇이 있어서 교수로 임명할 때 말이 많았다. 평생 독신으로 살았으며 그가 죽기 전 '미발표된 많은 글들을 태워달라'고 친구에게 요청했는데, 죽기 전에 친구에게 아무래도 안 되겠다며 내 눈앞에서 태워달라고 요구하여 친구들은 20권 분량이나 되는 막대한 글을 불태웠다.

1776년 유명한 국부론을 발표하여, 국가가 여러 경제 활동에 간섭하지 않는 자유 경쟁 상태에서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사회의 질서가 유지되고 발전된다고 주장하였다. 가내수공업으로 생산된 저품질과 높은가격의 공산품을 빠른속도로 대체했으며, 과거 특권층의 전유물이 누구나 저렴한 가격으로 그것도 더 좋은 퀄리티의 제품을 구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산업혁명과 동시에 대량생산이 시작되면서 각 마을은 생필품 자급 자족이 아닌, 가장 잘 만들수 있는 몇가지의 품목을 집중적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모든 마을들이 이렇게 주력품만을 전문으로 생산하기 시작하면, 물건이 대량으로 오고가게 되고, 물건을 판 값이 운송비를 제외하고 마을 생필품 수요를 전부 매꾸어도 상당한 수익이 남았다.

각 마을마다 생산품은 주력 생산품을 주로 만들기 시작했으며, 나머지 생필품은 외부에서 구입해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는 곧 마을간의 잦은 교류, 무역량의 급증, 운송수단의 발달 등 각종 경제발전요소를 가져와, 모두 같이 성장하는 윈윈효과를 낳았다. 개인은 바로 그때 보이지 않는 손에 이끌려 자신이 의도치 않았던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사회의 이익을 의도적으로 증진시키려 할 때 보다,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함으로써 개인은 더 자주, 더 효율적으로 사회의 이익을 증진시킬 수 있다. 생산자는 최적의 가격으로 최적의 이윤을, 소비자는 최적의 가격으로 최대의 만족을 이루는 서로가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지게 되며, 이를 유지하는 힘이 바로 시장 속의 가격 이라는 "보이지 않는 손"이다.

 "보이지 않는 손"은 정부와 같은 어떤 집단이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이들의 의지대로 가격이 임의로 조절되거나, 독점현상으로 자원의 자유로운 유통을 막아, 시장의 순기능을 막아버리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정부는 시장에 어떠한 개입없이 감시하는 역할만을 해야하며, 특정 이익집단이 모든 자원을 독점하여 시장 유통을 통제하는 일이 발생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시장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해 모든걸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는 아무 개입도 하지 말아야 한다. 즉 시장이 경기장이면 정부는 방청객이다. 기업이 어떤 행위를 하던, 그게 설사 독점이나 과점이라도, 정부는 시장에서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개입하지 말고 방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부론은 국가의 경제발전에 대한 연구서이며, 그 발전을 촉진 또는 방해하는 정책들을 기본논제로 다루었다. 보호무역주의를 공격하면서 자유무역을 지지하는 것이었다. 그는 자유기업체제가 인간의 행동을 지배하게 되는 것을 발견했다. 과연 지금 대한민국은 경제를 누가 좌지우지 하는 것인지. 곰곰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