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은 지난 4일 유도탄고속함 11번함인 ‘홍시욱함’을 해군에 인도해 지난 달 9월, 10번함인 임병래함의 인도에 이어 열한 번째함을 인도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 홍시욱함(PKG 11번함)

홍시욱함은 2010년 9월 STX조선해양에서 건조를 시작해 해군의 인수시운전 및 국방기술품질원의 정부 품질보증 활동 과정을 거쳐 이날 해군에 인도됐으며, 앞으로 2개월간의 전력화 과정을 거쳐 2013년 말 실전 배치된다.
 
홍시욱함은 해군의 노후된 고속정을 대체하는 함정으로 연안․항만 방어 및 초계작전의 임무를 수행하고, 함대함유도탄 및 76MM 함포 등 최신의 무기체계를 탑재했다.

  
특히, 2011년 기 인도된 유도탄고속함에서 발생됐던 “직진 안정성”은 10번함인 임병래함부터 양호한 것으로 평가돼 그동안의 결함사항은 완전 해소됐음이 입증됐다.

450톤급인 유도탄고속함은 최대 속력 40노트(74km/h), 승조원은 40여명이며, 스텔스 건조공법과 주요 구역에 대
한 방탄기능을 강화해 생존성을 향상시켰고, 전투체계, 함대함유도탄 등 국내 연구개발된 무기체계를 탑재함으로써 우리의 우수한 국방과학기술 능력을 입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