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교육부는 학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2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수련활동을 하기 전에는 의무적으로 안전 교육을 받도록 했다. 지난 7월 태안에서 사전에 안전교육도 제대로 받지 않고 민간 해병대캠프에서 수련을 받다 고등학생 5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된 바 있어 수련활동 전에는 반드시 안전교육을 실시하도록 한다는 것.

또 학교 교실문의 문턱은 튀어나오지 않도록 제거해야 한다. 또 미닫이 문에 손이 끼여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해 손끼임 방지 장치를 설치하도록 했다.

얇은 유리창에는 필름을 부착해 파손에 대비하도록 하고, 유리창틀의 높이가 1.2m 이하면 추락을 막기 위한 안전 시설을 설치하도록 했다.

한편 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2008년 6만2794건, 2010년 7만7496건, 2012년 10만365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