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삼성전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자 기업이며, 삼성그룹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그룹 안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고 실적이 좋은 기업이다. 세계 전자업계 서열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올라 있다. 매출액 기준으로 LCD TV, LED TV 는 1위, 메모리 반도체는 세계 1위, 비메모리 반도체는 세계 4위의 자리에 올라 있다.

세계 어디에서나 TV와 휴대폰, 컴퓨터는 물론 각종 전자제품에 삼성전자의 반도체가 사용되고 있다. TV 부문에서 삼성전자의 위상은 독보적이다. 이변이 없는 한 선두의 위치를 7년째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성능과 디자인, 사이즈에서 계속 혁신적인 제품들을 내놓고 있는 것이 이 같은 선두 고수의 비결로 꼽히고 있다. 

삼성그룹의 최고경영자인 이건희 회장은 줄곧 ‘위기’를 강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경영에 복귀한 2010년 3월에도 “삼성전자의 앞날을 예측할 수 없으며, 앞으로 10년 이내에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대부분의 제품이 사라질 것이므로 다시 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해외에서도 반도체, TV, 휴대폰 등의 1위 자리를 굳힘으로서 글로벌 대기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삼성전자가 융성하던 시기만 하더라도 삼성전자의 목표는 경쟁사인 일본 기업을 따라잡는 것이었다. 2010년 삼성의 세계 점유율은 평면 TV와 반도체 메모리에서 1위를 차지하며 모두 일본 업체들을 앞서고 있다.

삼성은 2012년 노키아와 애플을 제치고 전체 핸드폰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2013년 2분기 기준으로 휴대폰 부분 영업이익 면에서도 애플을 추월하여 1위를 달성하였다. 애플과 삼성을 제외한 다른 휴대폰 회사의 순이익은 1/100도 안되는 수준으로, 휴대폰 부분 전체 영업이익의 1%도 점유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83년 창업주 이병철 회장은 회사 내의 반대를 무릅쓰고 도쿄에서 반도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병철 회장은 "삼성은 자원이 없는 한국의 자연조건에 적합하면서 부가가치가 높고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만이 제2의 도약을 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993년 6월 7일 “마누라, 자식 빼고 다 바꾸자”며 신경영을 선언했다. 이 회장은 “품질 향상을 위해서는 생산 라인을 중단해도 좋다”며 제품, 서비스, 인력, 경영 방식의 쇄신을 강하게 밀고 나갔다. 이건희 회장의 리더십과 구성원들의 헌신과 열정이 합쳐져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이룰 수 있었다. 바로 삼성의 신경영 20년의 위대한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