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15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황교안 법무부장관의 감찰 지시와 관련하여,

안 의원은 "법무부는 단독결정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중대한 일을 협의하지 않았다면. 청와대가 허수아비라는 뜻이고, 그게 아니라면 국민에게 거짓말을 한 셈이 된다"

"국민 앞에서는 모두가 정직해야 한다. 검찰총장은 법으로 임기를 보장하고 있고 이는 검찰 독립성에 대한 최소한의 장치"라며 "이번 일은 이 문제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다."

"진실에 대한 의문이 있다고 해도 정당한 과정과 절차를 통해 해명되고 책임을 질 문제"라며 "진실 여부 만큼이나 문제 제기의 과정이 정당한가라는 점도 중요한 문제다. 정보 수집과정에서 불법성과 목적성이 의심되기 때문이다."

"만약 검찰 장악차원에서, 채 총장 사퇴가 이루어졌다면 명백한 과거로의 회귀이고, 민주주의 차원에서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며 "국민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엄중하게, 검찰의 정치적 독립성과 중립성을 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