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온라인뉴스팀] 고인드립. 이미 고인이 된 사람을 개그의 소재로 이용하는 행위
고인드립은 특정연예인의 자살사건이나 대통령의 죽음, 유명인의 죽음 등의 사건이후 고인들의 특징을 희화화하여 만들어 진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네이버 지식백과내용 중 별칭에 자살을 비꼬는 내용이 적혀있다.
↑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검색한 결과
빨간색 부분을 주목해 보자. 운지란 무슨 뜻일까?
노 대통령은 퇴임이후 '자연인으로 돌아오는 기분'에 대해 "야! 기분좋다"라 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은 고인이 되셨다. 그리고 '운지천 드링크'라는 CF가 있다. 이 CF의 내용중 "자연속에 내가 있다"라는 부분이 나오며 CF의 배우는 바위에서 뛰어내린다. 이 두 가지가 결합되어 '노운지', '운지' 등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을 비꼬거나 비하하는 의미이다.
즉 고인드립이다.
↑ 네이버 백과사전의 이의제기중 반영된 부분
어떤 사람의 한 일에 대해서 비판은 할 수 있다. 하지만 비난은 자제되어야 마땅하다. 고인드립은 비난인 동시에 심각한 윤리와 도덕의 결핍이다.
고인드립은 고인의 행위를 악의적 목적으로 희화화하는 행위이며, 인격에 대한 심한 모독이다. 또한 이 사례에서는 고인드립을 마치 좋은것, 진실된 것처럼 포장하여 포털사이트의 백과사전에 반영시키려 노력한 자체가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의미의 말이 당당하게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포털 백과사전에 당당히 있을 줄이야 어떻게 상상이나 할 수 있겠는가? 그것도 한달이 넘게.
고인을 비꼬며 이런 용어를 자연스럽게 쓰는것 또한 문제지만, 사실관계를 따져보지 않고 반영을 시킨 네이버 지식백과의 담당자 또한 문제가 있다.
지나친 고인드립, 해도 너무한다.
오늘의유머의 "친Book좌파"님의 글을 참고해 쓴 글입니다. "친Book좌파"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본직이 기자도 아니며, 필력도 없는지라 이런 글 읽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앞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출처=위키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