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환경부는 16일 환경부와 국토부의 공동 보도자료는 녹조관련 규정 및 지침에 따라 상황 악화 시 댐 방류 등 이미 마련된 부처 공동 대응조치계획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부처 공동 TF를 구성, 협업해 수돗물에 대한 국민불안을 해소해 나가겠다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15일 뉴시스가 보도한 관련 기사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환경부는 “박 대통령의 지적은 부처 간 엇박자이며 환경부와 국토부가 녹조대응을 위해 부처차원의 공동 TF를 만드는 등 협업을 강화하라는 뜻”이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구성될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가 인과관계를 원활하게 규명할 수 있도록 현장을 보전한다는 윤성규 환경부장관의 지시를 거두어들이거나 변경시키는 것은 아니며 이는 같은 날 보도자료에서 “이 외에 취수장 주변에서 조류 제거 등 가능한 조치를 모두 동원할 계획이다”라고 조치수역 범위를 취수장 주변으로 한정한 것에서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환경부는 댐·보의 방류와 관련해서는 유역환경청장이 운영하는 수질관리협의회에서 방류요청 여부를 심의하는 과정에서 그 효과 분석을 하기 때문에 현장 보전의 효과가 심의·기록물로 보존되므로 이러한 심의 과정을 거쳐 방류하면 ‘현장 보전의 효과’가 유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