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춘 신임 비서실장

5일 임명된 신임 김기춘 비서실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원로 자문그룹으로 알려진 '7인회' 멤버이다.

김 실장은 온화한 성품에다 완벽주의자 스타일의 꼼꼼한 일처리와 함께 뛰어난 조직장악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새정부 들어 집권 초반 일부 인사 잡음과 국회와의 소통 미흡, 부처 장악력 저하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김 실장의 노련하고 안정된 컨트롤타워 역할이 필요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실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이름을 따서 만든 '정수장학회'에서 장학금을 받은 졸업생 모임인 상청회 회장을 지냈다.

박 전 대통령 재직 시 청와대에서 비서관을 지낸 바 있어 대를 이어 '부녀(父女) 대통령'을 보필하는 남다른 인연을 갖게됐다.

지난 6월 중순부터는 재단법인 '박정희대통령 기념사업회' 초대 이사장을 맡아왔다.

부인 박화자씨와 1남2녀를 두고 있다.

△74세 △경남 거제 △경남고 △서울대 법대 △대구고검장 △법무연수원장 △검찰총장 △법무부 장관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15·16·17대 의원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 △새누리당 상임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