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온라인뉴스팀] 천국으로 가는 계단이 이렇게 빙글빙글 돌까. 아니면 지옥으로 향하는 늪일까. 잠시 들여다보고 있으면 이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도안은 눈앞에서 뱅글 뱅글 돌기 시작한다. 그러나 우리 두뇌가 나선형이라고 믿는 도형은 실제로 네 개의 동심원일 뿐이다.
  착시 현상은 머리를 빙글빙글 돌게 한다. 그러나 완전 집중해서 보면 네 개의 단순한 원에 불과하다. 각각의 원 위에 있는 작은 사각형들은 이미지를 왜곡해 빙글빙글 도는 나선형 같은 인상을 준다. 이러한 효과는 여러 분이 착시라는 것을 알게 된 뒤에도 계속된다. 눈을 믿지 못할 것이다.

착시현상은 알려진 지 오래됐다. 카니자 삼각형은 실재하지 않는 것을 우리 뇌가 어떻게 헛것을 만들어 보는지 알려주는 좋은 예이다. 그림에서 보듯이 역삼각형의 공간에는 삼각형 하나가 놓일 법하지만 사실은 삼각형은 없다. 그러나 이러한 인상을 갖는 것은 우리 뇌가 부분을 합하여 전체를 보는 경향이 있는, 이른 바 게슈탈트 효과를 보이기 때문이다.

이 착시 속에서는 실제로는 없는 역삼각형 이미지가 또렷하게 드러난다. 사람들은 사물을 볼 때 종종 간극을 생략하고 주변 사물의 윤곽을 연결해 보는 경향이 있다.

[출처=위키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