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HBC한북방송

[뉴스에듀] 군번없는 용사, 독수리유격대 기념사업회(회장 박홍진)은 6월 6일 현충일을 맞아 포천 이동면 노곡리 독수리유격대 전적비에서 ‘전몰 독수리 유격대원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기념사업회 박홍진 회장을 비롯해 정순태 의정부보훈지청장, 제2사단 32연대장 강완돈 대령, 서장원 포천시장, 윤순옥 시의회 부의장, 윤춘근 포천시재향군인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독수리 유격대원들은 지난 1950년 6.25 전쟁이 반발하자, 같은 해 11월 당시 포천출신들을 비롯한 민간인 63명이 파죽지세로 밀려오는 북한군과 목숨을 걸고 싸우기 위해 독수리 유격대를 창설했다.

이들 유격대원들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군번 없이 싸우면서도 민간인이란 신분 때문에 보급지원에 차별을 받는 등 이에 따른 불만으로 대원들이 타 부대로 이동하다 돌아 왔다는 이유로 이들은 도망병들로 억울한 누명을 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