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조현아(39) 대한항공 부사장이 네티즌 3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13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인터넷 댓글을 통해 자신에게 욕설을 하고 성적인 모욕을 했다며 조 부사장이 해당 누리꾼들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부사장은 고소 대상으로 네티즌 세 명을 선택했는데, 다른 댓글과 달리 이들 네티즌의 글은 악담과 성적 모욕으로 가득 찬 욕설이란 이유에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피고소인이 파악되는데로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한항공 측은 조 부사장이 지난 3월 20일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 로스앤젤레스 윌셔그랜드호텔 재개발 및 하와이 와이키키리조트호텔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총괄담당으로 전근 발령을 받아 미국에서 근무하다 아이를 낳았다고 밝혔다.
사건이 불거지자 인터넷에서는 조현아 부사장 남편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조 부사장은 지난 2010년 10월 경기초등학교 동창인 성형외과 원장과 결혼한바 있다. 남편은 경기고와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현재 서울 강남의 모 성형외과에서 지난 2006년부터 원장으로 재직 중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