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내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벌써부터 준비태세에 들어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여당은 선거에 패하면 정국 주도권을 내준다는 위기의식 속에, 야당은 연이은 선거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5월말 기준으로 16개 광역단체장에다 세종자치특별시장, 기초단체장 225명, 광역의원 761명, 기초의원 2천888명, 시도 교육감 17명을 동시에 선출하는 매머드 선거다.

새누리당에는 집권 2년 차부터 정국 주도권을 야권에 내줄 순 없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 준비에 들어갈 때입니다. 지방선거 이야기를 머릿속에, 그리고 가슴속에 담아야 합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미 지난 4일 지방선거기획단을 발족하고, 조기 선거체제에 들어갔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우리를 지지하는 분들에게 무언가 돌려 드릴 수 있는 정당이 되려면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는 것입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