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호 군산대학교 총장

[nEn 뉴스에듀신문] 이장호(59) 국립군산대학교 총장이 사기 등의 혐의로 9일 오전 11시부터 전주지법 군산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다.

앞서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특경법상 사기 등 혐의로 이 총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부가 군산대 해상풍력연구원에 지원한 연구비 중 일부를 용도 외 목적으로 쓴 혐의다.  

또 당시 연구원들에게 지급된 성과금 수천만 원을 이 총장이 회수하는 등 인건비를 착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해경은 지난해 11월 군산대 총장실과 해상풍력연구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해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이 총장은 취임 전 해상풍력연구원의 연구 책임자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력발전기금 23억원을 불법으로 사용한 태양광발전 사업 전 시행사 대표와 하도급 업체 대표·감리 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