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언 신임 총장

[뉴스에듀] 수원여자대학교가 14일, 제17대 정기언 총장(59)의 취임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수원여대 미림관 강당에서 진행한 취임식에는 서범석 오산대 총장, 김영숙 총동문회 회장을 비롯해 교육계 인사, 언론 관계자, 교직원, 학생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정 총장은 취임사에서 ‘성실, 박애, 봉사’의 건학 이념을 토대로 여성명문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 2020’을 추진키로 하고, ‘고등직업교육을 선도하는 미래인재 양성 최우수 대학’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차별화·특성화 교육과정을 통한 직업교육 강화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 교류 활성화 △대학의 교육·연구 학습지원을 강조했다. 

그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모두 힘을 합쳐 수원여대의 발전과 행복한 대학, 열린 대학을 만들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정 총장은 서울대 사범대학 사회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대통령비서실 교육비서관, 교육 인적 자원부 차관보, 서울특별시 부교육감, 한국교육방송(EBS) 이사, 동신대학교 총장, 서울대학교 대학행정교육원 원장 등을 역임한 대학 행정 전문가로서 알려져 있다. 

한편, 정기언 신임 총장은 지난 4월 22일 신임 총장 인선을 위한 이사회에서 공모 절차에 따라 선임 됐으며, 5월 1일 부로 수원여대 17대 총장으로 정식 임명됐다. 임기는 2016년 4월까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