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공무원의 신분을 소멸시키는 임용 행위의 일종. 즉, 면직이란 자의 또는 타의에 의해서 공무원을 공직(公職)에서 물러나게 하는 것을 말한다.

면직에는 본인의 의사에 의한 의원면직(依願免職)과 임용권자의 일방적 의사에 의한 직권면직, 그리고 징계처분으로서 행해지는 징계면직이 있다. 의원면직은 흔히 사직(辭職)이라고 하며 징계면직은 곧 파면(罷免)을 의미한다.

국가공무원법은 신체·정신상의 이상으로 1년 이상 직무를 감당하지 못할 만한 지장이 있을 때, 직무 수행 능력의 현저한 부족으로 근무 성적이 극히 불량한 때, 직제와 정원의 개폐 또는 예산의 감소 등에 의해 폐직(廢職) 또는 과원(過員)이 되었을 때, 휴직 사유 소멸 후 복귀하지 않을 때, 대기명령을 받은 자가 그 기간 중 능력의 향상 또는 개전(改悛)의 정이 없다고 인정된 때 등의 경우에 직권면직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근무 성적 불량 및 대기명령 기간 중 능력의 향상 또는 개전의 정이 없다는 사유로 직권면직시킬 때는, 국가공무원의 경우에는 징계위원회의 동의를, 그리고 지방공무원의 경우에는 인사위원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출처 : 행정학사전, 이종수, 2009.1.15, 대영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