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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손자 전 씨 입국 후 인천공항서 체포..5·18단체와 만남 불발전우원 "수사받고 나와서 5·18 유족에 사죄하고 싶다"
이희선 기자  |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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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3.28  09: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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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KBS뉴스 갈무리



[nEn 뉴스에듀신문]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씨(27)가 귀국하자마자 인천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전 씨가 탄 비행기는 약 30분 연착된 오전 5시 54분 도착했다.

28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전 씨를 체포해 서울경찰청 마포청사로 호송했다.

앞서 미국에 체류하던 전 씨는 약 2주 전부터 SNS 등을 통해 일가의 비자금 의혹을 폭로하고 본인과 지인들이 마약사범이라고 밝혔다.

SNS 생방송 도중 마약으로 추정되는 약물을 흡입한 뒤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경찰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전 씨에 대한 체포·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전 씨는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을 "전 전 대통령의 손자이자 전재용씨의 아들"이라고 밝히며 가족들이 '검은 돈'을 이용해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경찰은 전 씨의 신병을 확보하고, 전씨의 머리카락 등을 압수해 마약류 투약 경위, 주변인 투약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마약 범죄는 속인주의 원칙에 따라 합법국가에서 투약했더라도 국내에서 처벌을 받는다.

전 씨는 미국에서 출발하기 약 4시간 전쯤 5·18 기념재단에 메시지를 보내 5·18 유족들에게 사죄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전 씨 체포로 전 씨와 5·18단체와의 만남은 당장은 이뤄질 수 없게 됐다.

전 씨는 "저의 잘못을 사죄드리고 반성한다. 피해자 분들의 한을 풀어드리고 싶다"며 재단 측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5·18 기념재단은 "전 씨가 사죄를 위해 광주에 온다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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