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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으로 떠나는 작은 여름여행지 8선’농진청, ‘농촌체험 여행지’ 소개…11월 말까지 50% 할인
이희선 기자  |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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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6.20  1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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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강릉 해품달 농장의 버스 숙소. (사진=농촌진흥청)



[nEn 뉴스에듀신문] 농촌진흥청이 20일 여름휴가를 앞두고 국내 여행 활성화와 농촌체험 여행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농촌으로 떠나는 작은 여행’ 상품인 ‘농촌체험 여행지 8선’을 소개했다.

이번 여행상품은 소모임 단위 여행객이 농촌교육농장, 농촌체험농장에서 1박 2일 동안 체험·관광·식사·숙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일정으로 설계됐다.

각 농촌교육농장, 농촌체험농장은 지난 4월에 실시한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공모에서 선정된 곳이다.

농촌문화, 자연경관, 지역 먹거리 등을 소재로 한 농촌체험 여행에 관심이 높은 40~60대 여성 취향에 맞춰진 점이 특징이라고 농진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여행지 8곳은 ▲강원 강릉 ‘해품달’ 농장 ▲강원 횡성 ‘횡성예다원’ ▲전북 고창 ‘책마을 해리’ ▲전남 화순 ‘화순허브뜨락’ ▲경북 김천 ‘송알송알 산골이야기’ ▲경남 안동 ‘토락(土樂)토닥’ ▲경남 고성 ‘콩이랑 농원’ ▲제주 서귀포 ‘폴개 협동조합’ 등이다.

강원 강릉 ‘해품달’ 농장은 4만 여권의 책으로 꾸며진 실내장식과 야외 조형물이 여행객을 맞이한다. 2~4인이 머물 수 있는 쾌적한 숙소와 대형버스를 개조해 만든 이색 숙소도 마련돼 있다.

맷돌로 직접 커피콩을 갈아 마시는 체험과 뗏목 타기, 농장 산책 등을 할 수 있으며 야간에는 모닥불을 피우고 이야기를 나누거나 잔디밭에서 밤하늘의 별을 관측할 수 있다. 또 오죽헌, 주문진 수산시장 등 지역 명소와도 가까워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강원 횡성 ‘횡성 예다원’은 해발 300m에 자리잡고 있어 사색과 휴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예절교육 지도사이자 차 연구가인 농장주에게 다도를 배울 수 있다.

찻잎을 덖어 차를 만드는 제다(製茶) 체험, 계절별 전통음식 만들기, 둘레길 걷기 등 체험거리가 풍성하다. 주변 볼거리로 횡성호수와 호수를 따라 걷기 좋은 산책길도 조성돼 있다.

전북 고창 ‘책마을 해리’는 폐교된 초등학교를 출판공간, 미술관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곳이다. ‘읽고 쓰고 펴내는 인생 책 농사’를 주제로 나만의 책을 만들 수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으로 가득한 ‘버들눈도서관’, 느티나무 위에 지은 ‘동학평화도서관’, 부엉이 외형을 한 ‘책부엉이 도서관’ 등 특색있는 도서관이 갖춰져 있다. 지역 명소인 선운사, 고창읍성, 상하농원 등과 연계하면 1박 2일 일정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전남 화순 ‘화순허브뜨락’ 농장은 1만 3000㎡(4000평)에 달하는 정원에 꽃과 허브가 가득하다. 둘레길 걷기나 허브 오일·허브 소금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지역에서 생산한 식재료로 만든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숙소는 편백나무방, 황토방으로 나눠져 있다.

경북 김천 ‘송알송알 산골이야기’ 농장은 500m 고지의 호젓한 산골에 위치해 있다. 산세가 수려해 야영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곳이다.

천연염색 스카프 만들기, 숲속 걷기 후 새송이버섯 수확 체험을 할 수 있다. 김천을 대표하는 수도산 자작나무숲, 사찰 청암사, 용추폭포 같은 지역 명소와의 연계도 가능하다.

경북 안동 ‘토락(土樂)토닥’ 농장은 ‘카페형 치유농장’을 지향하는 곳으로 도자기 공예를 체험하며 나만의 접시를 만들 수 있다. 농장에서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낙동강 산책길, 마애솔숲공원이 있다.

농장주가 요리한 ‘안동한우불고기’에 텃밭에서 딴 쌈 채소를 곁들이는 저녁 식사가 별미다. 밤에는 사과나무 장작으로 만든 모닥불 주위에 모여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다. 농장에서 차량으로 15분 정도 거리에 하회마을, 병산서원 등 지역 명소가 있다.

경남 고성 ‘콩이랑농원’은 1000개가 넘는 항아리가 길게 늘어선 풍경에 먼저 놀라게 되는 곳이다. 콩으로 만든 다양한 전통 장류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할 수도 있다.

제철 식재료와 직접 담근 장으로 맛 낸 음식들은 맛볼 수 있다. 숙소는 1인실부터 최대 10명까지 머무를 수 있는 방이 마련돼 있으며 농장 인근에는 영부저수지 산책길, 민간정원인 그레이스 정원 수목원, 상족암 군립공원 등 다양한 걷기 여행길이 있다.

제주 서귀포 ‘폴개 협동조합’은 제주 귀농인들이 모여 만든 조직이다. 제주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한 이들의 제주살이 이야기를 도움말 삼아 농장에서 머무는 동안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폴개는 뻘이 있는 갯벌이라는 제주 방언이다.

유기농 블루베리 수확, 생화로 꽃다발 또는 꽃모자 만들기, 농장 주변 산책길 걷기, 잔디밭에서 밤하늘 보기 등을 할 수 있다. 아침 식사는 농장에서 준비한 소풍 도시락을 가지고 정원에 나가 먹을 수 있다.

각 여행상품 예약은 여행플랫폼 ‘노는법’ 누리집이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할 수 있다. 오는 11월 말까지 상품가격의 50%를 할인하는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박정화 농진청 농촌자원과장은 “코로나19 이후 삼삼오오 모여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누리고 싶은 소비자들의 경향을 반영해 농촌여행 상품을 공모하게 됐다”며 “상품개발은 지방자치단체, 예약은 새싹기업 여행플랫폼에서 맡아 진행하는 이번 여행상품이 정부-지자체-민간이 협력해 만든 농촌여행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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