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은 의원

[뉴스에듀] 새누리당 박상은 국회의원(사진 · 인천 중구·동구·옹진)은 지난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2015년 조기개통을 위한 추경 추가 편성과 인천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김포 구간 노선 관련 민원문제 해결을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요구했다.

박상은 의원은 “인천시가 현재 자체적으로 심의 중인 지방비 148억 원의 증액안이 결정된다면, 중앙정부에서도 국비 지원 비중(국비:지방비=6:4)에 맞춰 추경이 반드시 편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 의원은 인천 제2외곽순환도로의 중요성과 조기완공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인천-김포 구간 노선 관련 민원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인천 제2외곽순환도로에 계속 예산이 투입되는 상황은 앞뒤가 맞지 않다”며 “민원문제 해결이 선결과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서승환 국토부장관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 추경 추가 편성과 관련 “인천시가 자체 추경을 통해 지방비 증액을 결정한다면, 국비 지방비 매칭비율에 맞춰 정부 추경에 추가 편성이 가능하다”며 박 의원과 뜻을 같이 하고, “인천 제2외곽순환도로 노선 민원문제는 국토부 실무자들이 확인해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27개 역, 차량기지 2개소를 포함하는 총사업비 2조 1,644억 원(국비 1조 2,873억원, 시비 8,771억원) 규모의 이 노선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을 경유하는 등 조기개통이 절실한 상황이며, 제2외곽순환도로는 인천~김포~파주~포천~양평~오산~화성 등 경기권 2기 신도시와 택지지구를 연결하는 총 258㎞를 정부와 민간이 12개 구간으로 나누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