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세종학당 지역별 비대면 워크숍 ‘아메리카’ 성료

[nEn 뉴스에듀신문] 김순복 기자 =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 이하 재단)은 지난 8월 25일부터 8월 27일까지 3일간 아메리카 지역 13개국 32개소의 세종학당 및 해외 한국어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비대면으로 진행한 ‘2021 세종학당 지역별 비대면 워크숍 <아메리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2021 세종학당 지역별 비대면 워크숍 <아메리카>’는 국외 한국어교육 관계자들의 전문성 강화와 지역 내 교육 관계자들의 협력망 구축에 초점을 맞춰 재단에서 진행한 교원 연수로,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지속되어 올해는 비대면 온라인 워크숍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최근 비티에스(BTS)와 영화 <기생충>의 인기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아메리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한국문화 교육을 강화하였다. 한식 프로그램에서는 궁중요리를 소개하였고, 한글 멋글씨(캘리그래피), 한국의 전통 규방 공예와 보자기 공예, 한국의 전통 음악인 국악과 퓨전 국악을 체험해보는 문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여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올해 초 새롭게 발간된 한류 콘텐츠 활용 한국어 교재 <K-WAVE 한국어>의 교수법 및 상호 문화주의를 기반으로 한 한국어 교수법, 온라인 세종학당 운영 방법, 아메리카 각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세종학당의 한국어·한국문화 보급 방안에 대한 실무형 교육과 함께 분과별로 열띤 토의가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에서 세종학당 우수사례를 발표한 어바인 세종학당 심지니 교원은 “코로나19로 대면 교류가 힘든 상황에서 온라인을 통해 같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교원들의 경험과 생생한 사례를 들을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강현화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한류의 인기가 어느 때보다 높은 아메리카 지역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관심을 지속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는 한국어 교육자 및 관계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아메리카 지역의 교육자와 관계자들이 만나 서로의 교육 경험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의미가 깊고, 이를 계기로 아메리카 지역에서 한국어 대한 관심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오는 11월에 ‘2021 세종학당 지역별 비대면 워크숍’ 3차 행사로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