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엑스아쿠아리움 웰컴존

[nEn 뉴스에듀신문]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정모)은 14일 해양과학문화 활성화를 위해 코엑스 아쿠아리움(대표 유덕종)과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양 기관은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비대면 해양과학 교육프로그램 개발, 천체투영관‧VR용 고화질 360도 영상 제작 등 다방면에 걸쳐 적극적인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팬데믹 이후 다양한 비대면 과학교육 프로그램(붙임 참고)을 선도적으로 개발‧운영해오고 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특화된 해양과학 콘텐츠와 과학관의 경험을 결합해 새로운 교육적 시도를 해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해양과학 분야 자기주도형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온라인 수업의 장기화로 인한 학력 저하 문제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양 기관은 해양 생태환경과 해양생물을 다루는 천체투영관 및 VR 고화질 360도 영상을 제작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은 국내 최대 크기의 25m 돔-스크린을 통해 압도적 몰입감의 360도 돔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천문우주 분야 외에 다양한 장르의 영상물 확보를 위해 코엑스 아쿠아리움과 공동으로 수중 생태와 환경을 다루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제작된 360도 돔영상은 VR용으로도 편집해 온라인상에서도 환상적인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수족관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외에도 해양 생물자원 공동 활용 및 홍보마케팅 등 다방면의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자연생명분야에서는 전시생물의 사육 및 기반시설 운영과 관리에 관하여 상호 경험을 공유하고, 생물자원 확보 및 보존을 위하여 상호협력하기로 하였다.

국립과천과학관과 아쿠아리움을 방문한 관람객과 동반 3인을 대상으로 30~50% 상호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할인정책 및 할인방법은 양 기관 누리집 및 SNS 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연간 1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는 국내 대표적인 해양테마파크이다. 17종 110여 마리 상어가 서식하는 국내 최다 상어 서식지이며, 초대형 희귀 멸종위기종인 바다의 전설 매너티 등 4만여 해양생물이 사는 해양 보고이다.

국내 아쿠아리움 최초로 해양생물 종보존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친환경 해양환경 속 해양생물을 보존하고 사람과 공존하는 독창적인 해양과학 콘텐츠를 개발해오고 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양과학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하며, 다양한 비대면 콘텐츠를 공동으로 개발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정모 관장과 유덕종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해양과학문화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더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다며 향후 바다를 주제로 한 고품질 다큐멘터리도 함께 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