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수 실장

[뉴스에듀] 15일 새 정부 출범 50일 동안 하루도 귀가하지 않은 분이 있어 화제다. 바로 청와대 국가안보실의 김장수 실장이 바로 그 분이다.

김 실장은 18대 대통령 취임식 하루 전인 2월24일 오후 청와대에 들어간 이래 지금까지 귀가한 적이 없다고 한다.

24일 부터 지하벙커로 불리는 상황실 등 청와대의 안보 통제상황을 넘겨받은 이래 북한이 정전협정 파기선언과 군 통신선 차단, 개성공단 잠정폐쇄, 미사일 발사 예고 등 도발위협 수위를 높여오자, 24시간 대기체제를 유지하며 안보위기 대처상황을 진두지휘해왔다.

김 실장은 청와대 인근 군부대의 장교숙소에서 잠을 자고, 식사도 외부에서 한 적이 없을 정도로 안보 상황 관리 및 통제에 빈틈을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유례없이 장기간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 위협에도 박 대통령이 민생과 정책을 빠짐없이 챙길 수 있는 것도 안보는 김 실장이 확실히 챙긴다는 신뢰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육군참모총장과 국방부 장관을 지낸 김 실장은 국방, 외교, 통일, 국정원 등 수시로 북한 동향을 보고받으면서 각종 정보를 취합하고, 위급하다고 판단되는 사안은 박 대통령에게 즉각 보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