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교육공간 오름 신입생 모집

[nEn 뉴스에듀신문] 김순복 기자 = 코로나 시대에 어울리는 작은 학교 교육공간 오름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교육공간 오름은 광주에 있는 작은 학교로 새로운 유형의 배움의 공동체를 만들고 싶다는 소망에서 시작했다.  그래서 학교라는 이름이 아닌 교육공간이라고 이름 붙였다.

오름은 학생들을 훈육하기 위해 채근하는 곳이 아니라 여유를 가지고 개인과 사회에 대해 모색의 시간을 보내는 곳이다. 학생들이 자신과 사회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예술과 인문학을 중심으로 교과과정을 구성했다. 학생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하고, 무예수련, 악기연습이 오전의 주된 일과입니다. 오후에는 철학, 연극, 영화, 문학, 경제 등을 공부하는 시간이 있다.

학생들이 시나리오를 써서 매년 1편이상의 영화를 제작하고, 지방 방송국의 요청으로 매번 TV를 통해 방영되고 있습니다. 연 2회 이상의 밴드공연을 하고, 자작곡을 녹음해 음반을 발표한다. 소극장을 빌려 학생들이 연습한 연극을 매해 발표하고 있다.

광주지역의 다양한 예술적 인문학적 자원을 그러모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현역으로 활동하는 뮤지션, 연출자, 영화감독, 철학자, 무예가등이 교사로 결합해 현장감 있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과 학문 및 예술 활동을 잘 병행할 수 있도록 교육공간 오름에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