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차 신·재생 에너지 기본계획을 확정. (사진=픽사베이)

[nEn 뉴스에듀신문] 이훈민 기자 = 신재생에너지 전력 발전의 비중을 현재의 3.5배 수준으로 높이는 내용의 제5차 신·재생 에너지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29일 정부는 2034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를 앞서 확정된 9차 전력계획에 맞춰 25.8%(재생에너지 22.2%·신에너지 3.6%)로 설정했다. 2034년 기준 신재생에너지(사업용+자가용) 설비용량은 82.2GW이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자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의무 이행(RPS)를 경쟁입찰 장기계약 중심으로 개편하고, 에너지원별로 시장 분리도 검토한다.

탄소인증제 도입 시점을 기준으로 기존과 신규 사업자의 분리입찰, 대규모(20MW 이상) 신규시장 신설 등 입찰제도 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다.

RPS 의무 비율은 2034년까지 40%로 올리고, 발전설비 기준을 현 500MW에서 300MW로 하향해 공급의무자를 23개에서 내년에 3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기업·공공기관 등의 RE100 이행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이행 수단 또한 가동한다.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유망 재생에너지원 발굴, 태양전지 초고효율화 및 초대형 풍력터빈 개발 등 공급기술 혁신,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력시스템 구축, 그린수소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2034년 기준 신재생에너지(사업용+자가용) 설비용량 82.2GW (사진=에스에너지)

◇태백시,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 기관 표창 수상

강원도 태백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및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표창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수지자체를 선정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유공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2003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풍황 자원을 활용한 매봉산풍력발전단지를 개발 운영하여 2020년 12월 현재에는 관내 6개 풍력발전단지에서 약 100MW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에스선샤인, 태양광 발전사업 창업교육생 모집

다보다 '에스선샤인'에 따르면 태양광사업 창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태양광 창업스쿨'을 개설한다. 이번 교육은 당일(8시간) 과정으로 한국교육신문연합회가 후원하며 신재생에너지교육 수료증을 교부한다.

주요 교육 커리큘럼으로 ▲태양광 산업에 대한 국내․외 동향과 전망 ▲입지선정 및 사업성 ▲발전사업 제도 개요 ▲태양광발전사업 인허가절차 ▲협동조합과 개인 사업자의 태양광발전 사례 등 사업 시작을 위한 기초 실무부터 실제 운영 사례를 통한 현장의 생생한 정보까지 창업자를 위한 태양광발전사업 수익성 등 필수 내용을 제공한다.

아울러 ▲태양광 발전사업 정책자금 지원이해 ▲REC 전력거래시장 이해 ▲태양광발전사업 창업관련 전반 교육 ▲소규모 태양광 경제성 분석 ▲태양광 패널(모듈) 및 태양광 인버터 종류 선택법 ▲태양광발전사업 사례 및 태양광발전의 노하우도 전수한다.

◇신안군 주민들 '태양광 연금' 월 최대42만원 지급

신안 일부 섬 주민들이 월 최대 42만 원의 '태양광 연금'을 받는다.

신안군은 오는 4월부터 안좌면 태양광 발전단지의 이익금을 발전소와의 거리에 따라 최소 14만원에서 최대 42만원씩 주민들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앞서 신안군은 지난 2018년 태양광과 풍력 발전소 지분에 주민들이 참여하는 내용의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신안 해상풍력이 완성되면 연간 3천억원의 소득이 발생, 연간 주민 1인당 최고 600만원까지 연금형식으로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해수청, 자가용 태양광 발전시설 운영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희송, 여수해수청)은 청사 건물 옥상에 공공기관 보급지원사업으로 추진 완료된 자가용 태양광 발전시설 운영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여수해수청에 따르면 ‘공공기관 태양광 보급지원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국민생활과 밀접한 공공기관 유휴부지(지붕, 주차장 등)를 활용하여 도시 경관을 고려한 태양광 보급을 확산하기 위해 설치비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로써 여수해수청은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예산 절감 효과(연간 11,297천원)까지 기대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에스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