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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기자 인터뷰] 화제의 인물 - 세종신협 안승권 이사장
홍경석 대전.세종.충청 취재본부장  |  casj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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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26  16: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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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신협 안승권 이사장.
[nEn 뉴스에듀신문] 홍경석 대전.세종.충청 취재본부장 = 손무(孫武)가 지은 <손자병법>은 오늘날까지 읽히는 최고의 군사 고전이다. 손자병법은 비단 군인만 보는 게 아니다. 경영자와 자영업자도 읽어 자신의 것으로 체화(體化)시키면 이보다 더한 전략서가 또 없다.

손자병법에는 네 종류의 장수가 등장한다. 용장(勇將), 지장(智將), 덕장(德將), 복장(福將)이다. 그런데 용장은 지장을 이기지 못한다. 지장은 덕장보다 한 수 아래이며, 덕장도 복장 앞에선 어쩔 도리가 없다.

이 네 종류의 장수 축에도 끼지 못한 상사를 둔 부하들은 그야말로 ‘복장이 터져’ 죽는다. 말단에서 시작하여 30여 년 동안 초지일관(初志一貫) 최선을 경주한 덕분에 최고경영자 위치까지 올라 성공과 화제에 오른 인물인 세종신협(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용포로88 / (044) 866-7700) 안승권 이사장을 찾아 인터뷰했다.

Q. 안녕하십니까? 안승권 이사장님께서는 <손자병법>에서도 최고의 장수로 거론한 ‘복장(福將) 중의 복장’이라고 소문이 파다하더군요. 먼저 세종신협의 자랑부터 부탁드립니다.

A. 직원 모두가 행복해야 조합원님들께도 그 행복을 전달할 수 있다는 원칙과 소신의 경영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평소 ‘꼰대’ 소리를 안 듣고자 지식보다는 지혜에 입각한 활발한 소통을 펼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직원들도 모두 독서와 조합원들과의 친화에 열중하면서 더욱 발전하는 세종신협이 되고자 힘쓰고 있습니다.

Q. 세종신협은 본점 외에도 한솔지점, 보람지점, 대평지점, 반곡지점이 모두 일사불란(一絲不亂)하게 활성화되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세종신협의 경영목표를 듣고 싶습니다.

A. IMF 구제금융 당시, 가족 같던 직원 여섯 명이 퇴직을 했습니다. 가슴이 너무 아파서 모두 눈물을 흘렸지요.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하겠으며, 그래서 하는 말인데 후일 퇴직한 직원들이 모여 “세종신협에 재직할 때가 가장 좋았던 시절이었다!”는 직원들의 이구동성(異口同聲) 칭찬을 듣고자 하는 게 저의 경영목표입니다. 아울러 2025년까지 5,000억 원의 규모의 자산 달성 역시 저와 임직원 모두의 각오입니다.

Q. 이사장실에 가득한 책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책을 잘 안 보잖습니까? 그동안 2,000권의 독서를 달성하여 주변으로부터도 수불석권(手不釋卷)의 이사장님이라는 인식이 짜하던데 평소의 인생관 내지 철학이라면?

A. 조합원들과 산행을 갔을 때 일입니다. 조합원님 중 한 분이 자신의 아들이 대학에 합격했는데 너무 행복하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소위 ‘SKY 대학’에 붙은 줄 알았습니다.

알고 보니 지방의 전문대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순간, 큰 깨달음을 얻었지요. 눈높이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행복의 가치관과 기대치 역시 달라진다는 평범한 진리였습니다.

저는 남매를 두었는데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보게 할 요량에 집안에서 TV를 없앴습니다. 아울러 학교 교육보다 우선인 건 밥상머리 교육이라는 걸 인지하고 적극 실천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공부해라!” 따위의 잔소리는 피했지요.

자강불식(自强不息)으로 잘 성장해 준 아이들이 고맙습니다. 부모는 자녀의 거울입니다. 이런 긍정 마인드로 임직원과 조합원님들께도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려 노력하겠습니다.

Q. 세종신협 임직원 여러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인가요?

A. 오늘이 휴일임에도 ‘화술박사’ 윤치영 박사님의 특강을 여섯 시간이나 강행했습니다. 이는 우리 임직원들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 인식을 고양하기 위한 배려의 교육이었지요.

솔직히 교육이라는 건 진부하여 꾸벅꾸벅 졸기 일쑤입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우수한 세종신협 임직원들은 시종일관(始終一貫) 그야말로 ‘똘망똘망’ 교육을 이수하는 모습에서 새삼 고마움과 뿌듯함을 동시에 느꼈습니다.

세파에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열정과 고객 서비스 제고에도 항상 열중하고 있는 세종신협 임직원 여러분이 정말 고맙습니다. 성공의 비밀은 평범한 일을 비범하게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임직원 모두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빌며 세종신협을 대한민국 최고의 신협으로 만들고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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