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 제공

[nEn 뉴스에듀신문] 이훈민 기자 = 오늘(7일)은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겠습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은 오늘(7일) 19시 현재 강풍반경 280Km,중심기압 970hPa, 중심최대풍속 28km/h(30m/s)로 함흥 동남동쪽 약 120 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8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어,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차차 벗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륙지역의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되었고,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 해안지역은 강풍특보로, 물결이 높게 일고 있는 해상에는 풍랑특보로 변경되었습니다.

태풍 하이선의 영향권에서는 벗어나겠으나, 해안지역과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에는 내일(8일)까지 바람이50~70km/h(14~20m/s)로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주요지점 만조 시각 및 조고(단위: cm)는 - 오늘(7일) 부산(22:49 117), 마산(23:13 163), 통영(23:25 227), 여수(23:45 278), 광양(23:49 314), 울산(22:03 52), 포항( 20:15 32), 동해항(18:20 33), 속초(18:04 36), 내일(8일)은 울산(10:32 50, 22:35 48), 포항(06:43 32, 21:30 31), 동해항(06:01 34, 19:25 31), 속초(06:01 37, 18:56 33)입니다.

내일까지 동해상에는 바람이 70~110km/h(20~3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4.0~10.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도 3.0~5.0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오늘저녁 기상은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겠고, 해안지역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현재(18시 10분), 수도권에는 시간당 5mm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고, 인천·경기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43~72km/h(12~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오늘(7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밤(18~24시)에 남부지방부터 차차 그치기 시작하여, 내일(8일) 낮(09~15시)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전라도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8일) 오전(12시) 경기남부와 서해5도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하여, 낮(15시)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8일까지)은 -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전라도: 5~40mm - 강원영동, 경상도: 5mm 내외입니다.

모레(9일) 새벽(00시)에 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되어, 동해안과 경남해안,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오다가 경상도는 밤에 그치겠습니다. 한편, 충청도와 전북, 경북서부에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8일)과 모레(9일)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2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며 다소 선선하겠으나, 남부내륙을 중심으로는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8일) 아침 최저기온 18~22도, 낮 최고기온 24~30도가 되겠습니다.
모레(9일) 아침 최저기온 16~22도, 낮 최고기온 24~29도가 되겠습니다.

내일(8일) 오후에는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모레(9일)는 중국 산둥반도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내일,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전남에는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에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서해상과 남해상에서도 내일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가 당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