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 제공

[nEn 뉴스에듀신문] 이훈민 기자 = 태풍 하이선 경로 촉각

6일 현재(18시), 태풍 '하이선'은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약 170km 해상(30.2N, 129.8E)에서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162km/h(45m/s) 시속 32km로 북북서진 중입니다.

태풍 하이선은 일본 가고시마 부근을 지나 내일(7일) 아침(09시)에는 부산 동북동쪽 약 80km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일(7일) 우리나라는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이동 경로와 가까운 강원영동과 경상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 예상 강수량(중부와 전라도 8일까지, 그 밖의 지역 7일까지)은 - 강원영동, 경상도, 울릉도.독도: 100~300mm(많은 곳 강원영동, 경북동해안과 북동산지 400mm 이상) - 전남, 전북동부내륙, 제주도: 100~20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지리산과 덕유산부근 300mm 이상) - 그 밖의 전국: 50~100mm 입니다.

(매우 강한 바람) 북상하는 태풍과 근접한 강원영동, 경상도, 울릉도.독도와 제주도에는 최대순간풍속 90~145km/h(25~40m/s),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35~110km/h(10~30m/s), 그 밖의 지역에서는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한편, 울릉도.독도에는 태풍의 위험반원에 들어 최대순간풍속 180km/h(50m/s) 이상 매우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7일) 남해안, 제주도와 동해안에는 태풍이 접근하면서 기상조가 더해져 해수면 높이가 평소보다 1m 가량 더 높아지겠고, 높은 파도가 더해지면서 폭풍해일이 발생하여 바닷물이 해안으로 유입되어 시설물 파손과 침수 피해가 우려되니 피해없도록 유의가 당부됩니다.

태풍이 접근하기 전인 오늘(6일) 남해안과 제주도해안에, 태풍이 접근하는 내일(7일)부터 동해안과 서해안에도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발표되었으며,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그 밖의 남해전해상, 동해남부전해상, 제주도앞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태풍이 북상하면서 차차 태풍특보로 변경되어 발표되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를 시작으로 내일(7일)은 남해상과 동해상, 제주도앞바다에서 바람이 50~140km/h(15~4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7.0~12.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서해상에도 바람이 50~90km/h(15~25m/s), 물결은 3.0~6.0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오늘저녁 기상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6일)부터 모레(8일)까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7일 밤에 남부지방부터 차차 그치기 시작하여 8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충남남부와 전라도는 8일 오후부터 밤 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모레(8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비가 그친 지역에서는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7일) 아침 최저기온 17~24도, 낮 최고기온 21~28도가 되겠습니다.
모레(8일) 아침 최저기온 18~22도, 낮 최고기온 24~30도가 되겠습니다.

오늘(6일)부터 모레(8일) 오전까지 북상하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모레(8일) 오후에는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