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호 마이삭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190 km 부근 해상 북진. (2020.08.31 22:00 기상청 발표)

[nEn 뉴스에듀신문] 이훈민 기자 = [기상특보] 전국 곳곳 게릴라 소나기..태풍 마이삭 경로는?

북상하는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의 간접 영향으로 내일(9월 1일) 아침(06시)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어 밤(18~24시)에 전남, 모레(9월 2일) 아침(06~09시)에 그 밖의 남부지방, 오후(12~18시)에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한편,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오늘(31일) 밤(21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해 내일(9월 1일) 늦은 밤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시작으로 글피(9월 3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31일 현재(22시), 경기북부서해안,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 일부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고, 제주산지와 강원영동중북부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약하게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현재(20시 40분), 수도권은 구름많은 가운데, 경기만에서는 대기 하층(약 1km 이하) 수렴에 의한 비 구름대가 생성되어, 강화에는 약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비 구름대가 경기만에 산발적으로 생성되면서, 내일(9월 1일) 새벽(03시)까지 서해 도서지역, 인천, 강화, 경기북서지역 등 서해안에 인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약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경기북부서해안,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 일부지역에 위치한 비구름대는 거의 정체하면서 점차 약화되어 내일(9월 1일) 새벽(03시)에 소나기가 그치겠습니다.

강원영동중북부 비는 내일(9월 1일) 새벽(03시)에 그치겠으나, 낮은 구름대(고도 1.5km 이하)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제주산지의 비는 내일(9월 1일) 새벽까지 약하게 이어지겠습니다.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고도 1.5km 이하)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남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태풍 마이삭 영향으로 동해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9월 1일) 새벽까지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