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펑리우안

[뉴스에듀]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공항에 도착한 중국의 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 여사는 시진핑 주석과 같은 남색 코트차림으로 트랩을 내려왔다. 중국의 국민 가수 출신인 펑리위안이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많은 활약을 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펑리위안은 가수이자 중국인민해방군 총정치부 가무단 예술책임자이다. 중국의 다른 지도자들과는 다르게 그녀는 대외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기로 유명하다.

쓰촨성 대지진 현장에서 게릴라 위문공연을 펼치는가 하면 질병퇴치 운동에도 앞장선다. 펑리위안은 이번 순방길에 강연을 할 계획으로 있으며 시 주석과 별도로 단독 활동을 할 예정이다.

중국 언론들은 앞다투어 "중국의 소프트 파워를 업그레이드 하고, 공공외교 능력을 키우는 역할을 그녀가 할 것이다. 미국에 미셸 오바마가 있다면 중국에는 펑리위안이 있다."고 전한다.

또한 중국 외교부는 펑리위안에 쏟아지는 관심에 긴장하고 있다. 기존 전통을 해치지 않으면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전문가팀을 구성하였다.

펑리위안이 작년 말부터 영어와 사교 예절 공부를 시작하얐으며, 이번 순방을 위해 투피스 양장과 중국식 의복 등 다양한 의상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