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종중학교, 온라인 학부모 공개수업으로 혁신을 선도하다.

[뉴스에듀신문=이훈민 기자] 지난 4월 29일, 영종중학교(교장 박봉숙, 2020행복나눔학교)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시작된 온라인 수업에 대한 평가를 받고, 재성장하기 위해 온라인 학부모 공개수업을 실시하였다. 학부모들은 직장 및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실시간 채널에 참여하여 연수 및 수업에 참관하였다.

중3을 대상으로 시작한 유례없는 온라인 개학으로 온라인 수업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교사들은 쌍방향 소통방식을 선택하였고, 온라인 수업 지원단을 운영하며 온라인 수업의 정착에 많은 노력을 했지만, 학부모님들의 불안을 다 해소할 수는 없었다.

이에 학부모들의 학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중1 신입생 자녀의 새로운 학교생활을 안내하고자 추진되었다. 더불어 학부모님들은 각 가정에서 자녀의 학습 상태 및 환경을 파악하고, 학교에서는 온라인 수업에 대한 평가 자료로 활용하여 더욱 효과적인 교육환경을 만들려는 취지로 실시하였다.

1교시 자율활동시간에는 영종중학교가 자체 제작한 학교생활 안내 영상으로 실시하였다. 그 내용은 학교에서의 코로나-19 대응 현황과 대처 방안, 학교폭력 및 아동학대예방 교육, 학생자치활동 등에 관한 연수가 진행되었다. 또 각 부서별로 곧 맞이하게 될 대면개학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음을 안내하였다.

2교시 진로활동시간에는 자녀와 함께하는 학부모 연수로서 진로관련 영상을 시청하면서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키우며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으로 운영되었다.

3교시~6교시에는 교과별 특성에 따라 교사들은 각 해당 교실에서 쌍방향 수업, 통합형 수업(쌍방향+단방향), 콘텐츠활용과 과제형 병행수업 등을 실시하였다.

이 날 온라인 학부모 공개수업에 참관한 한 신입생 학부모는 “중학교 첫 시작을 온라인으로 시작하게되어 걱정이 되었으나 훌륭한 선생님들이 화상수업을 통해 아이들을 존중해주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화상수업만으로도 수업의 결손을 느끼지 못했고, 더 양질의 교육을 받는 것 같아 학부모로써 영종중학교에 자부심을 느끼게 된 자리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영종중학교 온라인 학부모 공개수업은 온라인 수업공개의 실시여부를 결정하는 과정부터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한 민주적인 절차로 진행되어 학부모들의 온라인 학업활동에 대한 큰 관심과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온라인 개학과 수업을 계기로 영종중학교가 크게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고, 앞으로의 혁신적인 학교 운영이 기대된다.

사진제공 = 영종중학교 교육연구부 허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