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자는 게시물을 통해 "학교측에서 사건을 축소, 은폐시키려한다"며 "이번일이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취지를 밝혔다. 현재(28일 오전) 서명 운동에는 2만여 명이 참여한 상태다.

 

 

이에 트위터를 통해 이미 "자살사건 가해자의 엄중처벌을 원하는 청원이다. 서명합시다!(@EJ_0*****)", "유서를 보니, 얼마나 힘들었을지 그 심정이 어땠을지 느껴지는듯(hami****)" 등 많은 수의 리트윗이 있었다. 특히 한 트위터리안(@EEEE****)은 공 씨에게 "꽁지작가님 RT부탁 드릴게요"라며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 트윗을 받은 공 씨는 "유서를 다시 읽어도 눈물나요. 미안해요"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서명을 알렸다. 

 

앞서 공 씨는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은 교사들"이라며 "폭행당한 우리 아이에게 장난이었으니 사과를 받아라"고 강요받았다고 밝혔다. 또 최근 학교에서 일어난 자살사건들에 "안됩니다 아이들 너무 가엾어요"라며 뜻을 전했다.
 

한편 오늘(28일) 확인해본 결과 해당 학교는 가해학생들에게 '10일 출석금지' 처벌만을 내린 상태이며, "학교측 최고 처벌"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지키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아래는 다음 아고라에 올라와 있는 서명운동서 중 일부이다.

대구 중학생 자살 가해학생 강력처벌을 원합니다. 학교폭력은 예전부터 문제시되왔지만, 제대로된 처벌조차 미미하고,심지어 학교내부에서 쉬쉬되어버리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이번일또한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그냥 넘어가서는 안될것입니다.  그런데도 덕원중학교는 사건을 축소시키고 은폐시키려합니다.  오히려 가해자를 감싸주고 있다는 생각밖엔 들지 않네요.  이들에게 내려진 처벌이 25일현재 교내봉사1주일이 전부라네요???  정말 억울하고 분통터지는 일이 아닐수없습니다.  조사하던 사람들도 가해자들이 조폭보다 더 심한것같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