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신문=전은술 교육전문기자] 영종중학교(교장 박봉숙, 자유학년-일반학기 연계 운영, 소프트웨어 중심학교)는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대만 산민중학교(臺北市立三民國民中學) 초청 홈스테이 교류 활동을 실시했다.

영종중학교를 방문한 대만 산민중학생들은 첫째 날 환영식을 마치고, 영종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한국의 전통놀이인 투호, 윷놀이, 팽이치기, 공기놀이, 탈 만들기 등을 직접 체험해 보았다. 그리고 장기자랑 시간에 한국과 대만의 문화를 서로 소개하는 뜻깊은 경험을 하였다.

둘째 날에는 푸드뱅크에 대해 조사하고 궁금한 점을 탐구해 보는 프로젝트를 실시하였다. 직접 인천광역푸드뱅크를 방문하고 견학하며 두 나라의 푸드뱅크에 대해 비교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만 학생들은 2박 3일간 영종중학생들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한국 친구와 함께 송도와 명동 등 한국의 명소를 방문하고 다양한 한국 음식을 경험해보는 등 한국의 일상 문화를 체험해보고 영종중학생들과의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산민중 학생들을 인솔한 한 교사는 “홈스테이 활동을 통해 양국 학생들이 글로벌 우정을 쌓을 수 있었다. 특히 프로젝트를 통해 양국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어서 교육적으로 의미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영종중 학생들을 지도한 또 다른 교사는 “이번 대만 부흥중학교 초청 교류 활동을 통해 양국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국제 감각을 키울 수 있었다. 올 12월에 있을 대만 방문 교류 활동 역시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