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매화초 또래상담&봉사단, 매탄1동행정복지센터 연계 마을공동체 만들기 봉사활동

[뉴스에듀=김순복 기자] 수원매화초등학교(교장 엄현숙) 5~6학년 또래봉사단‘꿈별지기’는 5월 1일 매탄1동행정복지센터에서‘배우고 나누고 함께하는 매여울 모모이’봉사단 발대식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매탄1동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마을공동체 역량강화를 위해 2-3세대가 함께 마을을 면밀히 살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지원하고자 시작되었으며 매탄1동 봉사자 17명, 수원매화초 5~6학년 또래봉사단 10명이 참여한다.

‘매여울 모모이’봉사활동은 2019년 4월 ~ 10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영통구 매탄1동 일대에서 독거노인·장애인 가정 반찬 나눔 활동, 안전하고 깨끗한 마을 만들기 캠페인, 2-3세대가 함께하는 마을바자회 등으로 운영된다.

이 봉사활동은 수원매화초-매탄1동행정복지센터가 공동으로 기획하여 세대 간 소통의 기회를 늘리고,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도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식을 향상시키고자 마련하였다. 

특히, 수원매화초는 2017년부터 3년째 매탄1동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한 마을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년간‘1+3 매여울 세대공감’이라는 이름으로 1-3세대가 함께했던 봉사활동에 대한 지역사회 만족도가 높아 2019년은 2-3세대가 함께하여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춘 활동으로 기획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주체적으로 교내외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마을축제 벼룩시장 등을 기획·운영하게 된다.

2018 수원매화초-매탄1동 연계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봉사자는“세대 간 어울리는 자리가 부족한 요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과 학생들 모두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보람있다. 앞으로도 세대 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과 협력하여 저소득세대를 도울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기쁘다. 1-3세대의 소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복지사각지대가 해소되고 모두가 함께하는 마을을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7-2018 2년 연속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학생들은“내가 살고 있는 동네를 더 잘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어른들에게 도움을 받는다고만 생각했는데 겨울이불을 배달하면서 나도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수원매화초 엄현숙 교장은 “지난 2년동안 마을 어른들과의 소중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애향심을 갖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업하여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를 기대한다”면서 “수원매화교육공동체가 학교 울타리를 넘어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멋진 학교-지역사회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