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아프리카 세종학당의 한국어 학습자들을 응원해요!”

[뉴스에듀TV=김순복 기자]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 이하 재단)은 MBN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 ‘국경 초원 신개념 어학당-훈맨정음(이하 훈맨정음)’이 후원한 장학금을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세종학당의 학습자에게 전달한다.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한국어‧한국문화 보급을 위해 전 세계 56개국에 172개소 세종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4월 27일 첫 방송된 ‘훈맨정음’은 한국어 실력이 서툰 연예인들이 퀴즈를 풀며 한국어를 재미있게 배운다는 내용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이 한글 퀴즈를 맞히면 출연진 이름으로 세계 각국의 세종학당에 장학금이 전달된다.

재단과 ‘훈맨정음’ 제작진은 세종학당이 개설된 국가 중, 현지 한국어 수요 및 후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장학금 수혜 학당을 선정했다. 장학금을 받을 세종학당은 매주 새롭게 공개된다.

‘훈맨정음’의 장학금을 받을 제1호 학당은 케냐 나이로비 세종학당이다. 27일 방송에서는 나이로비 세종학당 수강생들이 한국어를 공부하는 영상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응수 나이로비 세종학당장은 “‘훈맨정음’ 장학금 덕분에 나이로비 세종학당 학습자들의 한국어 학습 의욕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훈맨정음’ 제작진은 “출연자 이름으로 장학금을 후원할 기관을 찾던 중 국내외 한국어·한국문화 보급기관인 세종학당재단을 찾게 되었다”라며 “27일 출연한 샘 해밍턴, 조나단, 오스틴 강 등 출연진들도 본인의 이름으로 해외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어 뿌듯해했다”라고 전했다.

강현화 재단 이사장은 “세종학당의 한국어 학습자들을 응원해주신 ‘훈맨정음’제작진에 감사하다”라며“‘훈맨정음’을 통해 국내외 많은 분들이 세종학당에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