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TV=온라인뉴스팀] 코리안 스쿨보이, 미국의 중심에서 독립을 외치다 

한일 강제 병합 직전, 미국의 중부 네브래스카에서 독립운동의 새로운 기운이 싹트고 있었다. 이역만리 떨어진 미국 땅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을까? 

> 이승만의 정적 박용만

미주지역의 대표적 독립운동가 안창호, 이승만. 그리고 또 다른 인물이 있다. 그의 이름은 박용만! 이승만이 평생의 정적으로 지목했던 인물로서 독립전쟁론을 주장했던 박용만. 그는 숙부를 따라 미국으로 넘어가 네브래스카주에 군사학교를 만든다, 1909년 박용만이 만든 군사학교의 모습은? 

> 하와이에서의 활동

박용만은 하와이로 활동 무대를 옮긴다. 그곳에서 해외 독립운동 단체 통합과 가정부 설립을 주장한다. 일찍이 임시정부 수립을 최초로 주장한 그는 하와이에서 대조선국민군단을 설립, 독립을 위한 무장투쟁의 준비를 갖추어 나간다. 

> 갈라선 의형제 박용만과 이승만

1910년대, 의형제로 돈독했던 박용만과 이승만. 그렇지만 돈독했던 두 사람의 관계에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한다. 그 이유는 바로 독립운동 노선의 차이! 박용만은 무장투쟁을 강력히 주장했고, 이승만은 박용만의 무장투쟁을 비현실적이라고 비판하며 외교를 통한 독립운동을 주장한다. 그리고 연이어 발생한 한인 내부 사회의 분열과 폭력사태! 박용만과 이승만의 향후 관계는? 

> 박용만의 최후

중국으로 간 박용만은 1919년 임시정부 초대 외무총장으로 선임되었으나 참여를 거부한다. 이후 독립운동 진영에서 친일 혐의 논란에 휩싸이기도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47세의 나이로 사망하기까지 파란만장하게 독립운동을 펼쳤던 박용만. 

3월 24일(일) 밤 9시 40분 KBS 1TV <역사저널 그날> ‘코리안 스쿨보이, 미국의 중심에서 독립을 외치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