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TV] 한국 국가 부도 위험이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해 세계에서 14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영국과 프랑스보다 낮다.

국제금융센터와 한국은행은 어제(1일) 오후 기준으로 한국의 5년 만기 외국환 평형 기금에 붙는 신용 부도 스와프 프리미엄이 32bp를 기록해 지난 2007년 11월 6일 이후 약 11년만에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신용 부도 스와프 프리미엄은 채권 발행 기관의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로, 높을수록 부도 위험이 커 정부나 기업이 채권을 발행할 때 비용이 많이 든다.

국제금융센터는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가 둔화한다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안전 자산 가치가 부각되고,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제금융센터는 "한국 CDS 프리미엄의 하락세는 한국경제에 관한 긍정적 시각을 반영하는 것이지만 앞으로 외환수급사정 악화나 글로벌 금융시장 분위기 반전 등이 발생하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