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TV]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주의보 .. 미세먼지 저감조치 시행

서울과 경기, 충청, 광주, 경북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수도권에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환경부는 오늘 오후 5시 안전안내문자 "수도권 내일(14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서울 노후 경유차 진입제한)"를 발송했다.

이에 따라 화력 발전의 출력은 80% 제한되고,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106개 대기 배출 사업장은 단축 운영하거나 운영시간도 조정된다. 또 평일에는 2005년 이전 수도권에 등록된 2.5t 이상 경유 차량 운행이 제한된다.

13일 한국환경공단(01.13 18:00 기준)에 따르면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119 인천 110 경기 121 강원 89 충남 104 세종 116 대전 97 충북 106 전북 82 광주 73 전남 59 대구 82 경북 94로 관측되고 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82 인천 77 경기 충남 72 대전 80 세종 76 충북 83을 보이고 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맑으나, 경상내륙에는 안개가 낀 곳이 있다.

주요 지점 가시거리 현황(13일 18:20 현재, 단위: m)은 - 안동 860 현서(청송) 500 이다.

이 안개는 어제(12일) 내린 비나 눈이 오늘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증발하였다가 저녁이 되면서 기온이 낮아져 대기중의 수증기가 응결되어 발생한 안개다.

내일(14일)도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모레(15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많다가 오후에 차차 맑아지겠으나,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구름많겠다.

내일(14일)까지는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2~5도 높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으로 떨어지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10~15도)가 크겠다.

한편, 모레(15일)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서울 기준 모레 낮 기온 1도, 체감온도 -5도)는 더욱 낮아 추워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