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이 ‘서울형 메이커교육’등 유치원생부터 초‧중‧고등학생, 교사와 학부모까지 함께 참여한 서울교육 주요정책 영상 4편을 ‘서울교육소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자료제공=서울시교육청)

[뉴스에듀TV=김순복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서울형 메이커교육’등 주요 교육정책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유치원생부터 초‧중‧고등학생, 교사와 학부모까지 함께 참여한 서울교육 주요정책 영상 4편을 ‘서울교육소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7월부터 약 5개월 동안 △서울교육청렴 △서울형 메이커 교육 △교권보호 △일반고 전성시대 4가지 주요 정책을 각각 다른 형식에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자막으로 제작했다.

‘서울교육청렴’을 주제로 한 ‘서울교육 오늘도 맑음’ 영상은 청계숲유치원, 송파초, 무학중학교 학생들의 인터뷰로 시작해 각자의 위치에서 실천할 수 있는 청렴의 모습들을 보여주며 청렴한 교육은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도 함께 만들어 가야한다는 주제를 깨끗한 영상에 담아냈다. 특히, 청렴대회에서 수상한 장안초 학생들의 청렴송이 잔잔한 웃음을 전달하는 영상이다.

학생들의 창의적, 협력적 사고력 향상을 위해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서울형 메이커교육’ 영상은 유명 개그맨 정태호씨가 출연하여 퀴즈쇼를 진행하는 형식으로 메이커 교육의 개념과 목적, 주요사업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퀴즈 사이사이에 △서울메이커 스페이스 △찾아가는 메이크 버스 △서울 메이커 괴짜 축제 등 생생한 메이커교육 현장의 모습을 추가해 생동감과 보는 재미를 더했다.

‘세 개의 시선, 하나의 마음’ 영상은 실제 학교현장의 교권침해 사례와 교권보호의 제도적 장치들을 안내하는 다소 어두운 내용을 교사, 학생, 학부모의 입장에서 솔직한 마음을 담은 사실적인 드라마로 완성해 내용 전달력을 높였다.

특히, 영상의 배경이 된 교실안의 모습은 종암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출연해 그동안 ‘중학교 협력종합예술활동’으로 갈고닦은 연기실력들을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주인공 교사 역할을 맡은 ‘정다운’ 종암중학교 선생님은 전문 연기자를 능가하는 연기실력으로 교사들의 어려움와 희망을 잘 전달한다.

이날 ‘일반고, 우리에게 다가서다’ 영상은 ‘일반고 전성시대’ 사업의 다양한 내용들을 경쾌한 음악으로 전달하는 뮤직비디오 형식의 영상으로 도봉고, 인창고, 당곡고, 불암고, 양재고등 10여개 학교 200여명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에 만든 홍보 영상은 기존의 기관홍보 영상의 틀에서 벗어나 퀴즈쇼, 드라마 등 다양한 형식에 학생,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핵심 정책들을 알기 쉽게 전달하며 재능과 개성을 지닌 서울 학생들의 밝은 모습을 담았다”며, “이 영상을 통해 학생, 학부모들이 서울교육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더욱 친근하게 느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