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아

[뉴스에듀] 노현정 전 아나운서와 배우 박상아씨가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

현대가 정대선 현대 비에스앤씨 대표이사의 부인인 전 KBS아나운서인 노현정(32)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며느리인 배우 박상아(40)가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부정입학 시킨 혐의로 3월 중 검찰 조사를 받는다.

인천지검 외사부는 19일 노현정씨와 박상아씨의 자녀가 입학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는데도 외국인학교에 입학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이달 안에 소환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국인학교에 입학하기위해서는 부모 가운데 한 명이 외국인이거나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외국에 3년 이상 체류해야 하지만 이들의 자녀는 외국 체류 기간이 3년을 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노현정

한편 노씨와 박씨는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자녀를 자퇴시키고 다른 학교로 전학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노씨와 박씨는 검찰 수사 초기 수사선상에 올랐으나 입학 서류를 위조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돼 1차 기소대상에서는 제외된 바 있다.

검찰은 노씨와 박씨의 부정입학 사실이 입증되면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