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TV=김순복 기자] 지난 12월 19일 수요일, 수원시 수성고등학교에서는 2018학년도 학교평가 결과와 학생대의원회의 건의를 바탕으로 교육 3주체가 참여하여 열띤 공론의 장으로서 원탁대토론회를 가졌다.

학생 42명, 학부모 20명, 교사 26명이 참여하여, 수요자중심의 만족도 높은 방과후학교와 내실있는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이라는 대주제로 3시간여 동안 진행되었다. 대주제 대해서 담당 부장교사들의 발제를 시작으로, 9개 분임으로 편성하여 퍼실리테이터 교사들의 진행에 따라 분임별로 방과후학교 및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에 대한 성과 분석과 다양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했다. 논의결과는 학생들이 기록하고 전체 나눔 과정에서도 분임의 학생 대표가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 방과후학교 운영에 대해서 학생들은 우선적으로 주문형 강좌 형태와 같은 수요자의 요구를 바탕으로 예체능, 논술, 독서토론, 프로젝트활동 등의 강좌개설을 희망했고, 학교는 이러한 수요자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학기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강좌개설을 위한 인력풀 구성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서 금요일 창의적 체험활동 집중 운영에 대해서는 학생들은 시청각교육 위주의 법정의무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과 프로젝트 참여 중심의 자율활동을 요구했고, 학부모들도 학생 자율과 자치에 의해서 학급과 학교의 문제에 대해서 공동 책임을 갖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성장과 배움이 일어나도록 창의적 체험활동의 내실화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학교에서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내실화있게 운영하기 위해서 교사의 역량강화 방안을 강구하고, 학생활동 중심으로 전환을 하여 그 결과를 관찰 및 평가하여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의 개별화까지 이어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