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eTV=이희선 기자] 한국과 중국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우호를 다지는 '2018 한·중문화페스티벌’-도전! 골든벨 행사가 한·중 청소년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서운중학교에서 개최됐다. 

외교부, 교육부, 서울특별시, 서울시교육청에서 후원한 이날 행사는 (사)GK 희망공동체(대표 허을진) 주최, 중국조선족대모임, 사단법인 한민족문화교류협의회의 주관, 서울 서운중학교, 서울 온드림교육센터 협력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 명의 청소년과 서울시민, 학부모들과 시민단체, 언론사 대표 등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은 영상축사를 통해 “장차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우리의 보배이며 국가의 미래”라며 “본 행사를 통해 한.중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어 지식을 나누고, 상대국 문화를 이해하며 상호 선의의 경쟁을 통하여 우의를 다지고 한.중 양국의 문화발전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경제, 문화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화인채널, 흑룡강신문, 길림신문해외판, 중도일보, 천지일보, KNS뉴스통신, 뉴스에듀신문, 동포투데이, 국제학생기자단 등이 참여해 취재경쟁을 펼쳤다. 

1부 행사인 도전! 골든벨에는 예선 통과자 100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골든벨에는 한·중 양국의 시사, 교양, 상식, 스포츠, 연예, 역사 등 분야별 40여 개 문제가 제시됐다. 

2시간의 치열한 겨룸 끝에 서운중학교 1학년 4반 임예찬 학생이 1등을, 2학년 10반 김나림 학생이 2등을 차지하면서 서울특별시교육감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와 함께 주최 측에서 제공한 아이패드와 대광인견 제품을 부상으로 받았다. 3등을 한 이민준 학생은 GK 희망 공동체 협회 상과 대광인견제품을 획득했다. 

1등을 한 임예찬 학생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렴풋이 알고만 있던 지식을 자세히 알게 돼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장소남 중국 학생은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이런 뜻깊은 자리에서 한국 학생들과 함께 배우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2부 행사에서는 D.I.P, DJ 마루, 가람, 중국가수 황우봉과 클럽 소울, 김성범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대회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행사는 인턴비디, 배드보스컴퍼니, 한선생중국어 대광인견, 용산드레곤 힐스파, 한국교육신문연합회, 뉴스에듀 eTV, 국제학생기자단이 협찬했다. 

GK희망공동체는 국내 중국 동포 커뮤니티 '중국조선족대모임'을 모태로 2014년 3월 창립됐으며 매년 '한.중 청소년 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 (사)GK 희망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