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 제공

[뉴스에듀TV=이희선 기자] [오늘의 날씨] '콩레이' 태풍경로 전국 날씨..제주 태풍 영향권

5일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다. 수도권은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내일(6일) 오후에 서쪽지역부터 차차 그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4일 18시부터 5일 04시 현재, 단위 mm)은 - 중부지방: 대진(고성) 12.0 대전 11.2 대청(청주) 8.0 계룡 8.5 논산 7.5 점동(여주) 1.5 - 남부지방: 통영 23.4 장흥 17.0 서이말(거제) 13.0 정읍 12.9 삼동(울산) 12.5 고창군 12.0 - 제주도: 성판악 32.5 송당 31.0 삼각봉 29.5 표선 23.5 성산 19.8 제주 10.4 서귀포 9.2 이다.

오늘은 북상하는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의 북쪽 가장자리에 형성된 수렴대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5일부터 6일까지)은 - 제주도: 100~30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500mm 이상) - 남부지방, 강원영동, 울릉도.독도: 80~150mm(많은 곳 강원영동, 경상동해안, 남해안, 지리산 부근 300mm 이상) -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북한: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으로 기상청이 예보했다.

내일(6일)은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차차 그치겠다.

특히, 내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한편, 태풍의 이동속도와 이동경로, 태풍의 발달정도에 따라 강수구역과 예상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있겠다.

모레(7일)는 중국 북부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오늘과 내일(6일) 비가 내리는 지역은 낮기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지겠다.

현재,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남 도서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도와 남해안, 경상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모레(7일)까지 그 밖의 전국에도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 25호 태풍 '콩레이'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170 km 부근 해상 (2018.10.05 04:00 기상청 발표)

현재,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제주도 남쪽먼바다에는 태풍특보,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전해상(남해앞바다 07시 발효), 서해남부먼바다(07시 발효)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며, 모레(7일)까지 전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또한,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그 밖의 제주도해상과 서해남부해상, 동해상으로 차차 태풍특보가 대치 발표될 예정이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가 당부된다.

한편, 내일(6일)까지 남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또한, 내일까지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태풍이 근접해서 통과하는 내일과 모레(7일) 사이에는 폭풍해일 가능성도 있겠다.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는 오늘 03시 현재, 중간강도의 중형 태풍(중심기압 97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32m/s(115km/h))으로,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6km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으며, 내일(6일) 03시경에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19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