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TV=이희선 기자] 발달장애학생들이 다니는 특수학교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지난 2일, 도봉구 소재 특수학교인 서울 인강학교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이 남학생 2명을 폭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학교 측이 사회복무요원 13명을 전수조사한 끝에 A씨가 장애 학생들을 폭행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지난 2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에 따르면 교사 보조, 학생 등·하교 지원 등의 업무를 보기 위해 서울인강학교에 배치된 A씨는 교내 인적이 드문 곳에서 2명의 학생을 폭행하고 괴롭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인강학교는 초중고 발달장애학생 100여명이 재학 중이며, 현재 10여 명의 사회복무요원이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