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에너지

[뉴스에듀TV=이희선 기자] 국내 휘발유 가격이 13주 연속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넷째주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9.3원 상승한 ℓ당 1650.2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의 주간 평균가격이 165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4년 12월 셋째 주(1656.0원) 이후 처음이다. 또 휘발유 가격은 지난 6월 넷째 주 이후 무려 13주 연속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자동차용 경유도 전주 대비 9.0원 오른 1451.5원에 판매되며 1450원 선을 넘어섰다. 실내 등유는 967.7원으로 5.8원 올랐다.

브랜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9.8원 오른 1625.3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SK에너지는 8.2원 상승한 1666.1원을 기록해 가장 비쌌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8.1원이나 오른 1738.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일주일 사이에 무려 13.2원 상승한 1625.1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