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더 합성영상(480km) 기상청 제공

[뉴스에듀TV=이희선 기자] 29일 현재,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은 구름많은 가운데 경상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제24호 태풍 ‘짜미(TRAMI)’의 북쪽 가장자리에 형성된 수렴대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경상해안과 전남남해안,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29일부터 30일까지)은 - 제주도, 경상해안, 울릉도.독도, 북한: 5~40mm - 전남남해안(29일), (30일)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서해5도: 5mm 내외다.

내일(30일)도 계속해서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으나, 제24호 태풍 ‘짜미(TRAMI)’의 북쪽 가장자리에 형성된 수렴대의 영향으로 경상해안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오전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

한편,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낮 동안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모레(10월 1일)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다.

내일(30일)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져 평년보다 낮아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다.

오늘 밤부터 내일(30일) 아침까지 중부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남부내륙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늘은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특히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오늘 밤에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내일부터 북서쪽에서 한기를 동반한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해안과 동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현재, 제주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밤 남해먼바다에도 풍랑특보가 발표되겠고, 특히 북상하고 있는 제24호 태풍 ‘짜미(TRAMI)’의 영향으로 오늘 밤에는 제주도남쪽먼바다, 내일(30일) 새벽에는 남해동부먼바다의 풍랑특보가 태풍특보로 대치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당부된다.

한편, 내일과 모레(10월 1일) 사이에는 북서쪽에서 한기를 동반한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제24호 태풍 '짜미(TRAMI)'는 오늘 15시 현재,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 태풍(중심기압 95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43m/s(155km/h))으로,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3km로 북북동진하고 있으며, 내일(30일) 15시경에는 일본 오사카 남서쪽 약 18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